경주 민속공예촌은 신라 시대의 공예 기술을 보존하고 개발한다는 목표로 1986년에 만들어졌다. 토함산 기슭 2만여평의 택지에 조성된 경주 민속공예촌은 우리 민족의 얼과 멋과 솜씨가 깃든 전통민예품을 옛 모습대로 재현시켜 놓은 곳이다.
민속공예의 계승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고, 찬란했던 5천년 역사의 전통과 예술을 국내외에 과시하기 위하여 그동안 경주 지역에 흩어져 있던 공인들을 한 곳에 모은 한국적 촌락 형태의 민속품협업단지이다. 이곳에는 생산품을 전시, 판매하는 600평 규모의 현대식 종합전시장을 비롯하여 신라금관, 불상, 칠보 등 금속공예, 청자, 백자, 토기, 토제 인형 등 도자기 공예, 목가구, 목불상 등 목공예와 보석공예, 죽세공예품 등을 년중무휴로 옛 모습대로 재현시키고 있으며, 재래식 생산과정과 장인들의 솜씨를
관광객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.